네컷 사진 창업 비용, 3천만 원으로 가능할까? 개발자가 본 솔직한 현실

요즘 길거리에 한 집 건너 하나가 ‘네컷 사진관’입니다. “이제 끝물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무인이라 꿀이라던데?”라며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재 직접 네컷 사진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거품 뺀 진짜 기계 가격과 창업 비용 현실을 낱낱이 분석해 드립니다.

1. 프랜차이즈 vs 개인 브랜드, 비용 차이는?

보통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교육비가 포함되면 기계 1대당 2,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계의 ‘원가’를 아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 값 + 인테리어 강제 + 기계 마진 (비쌈, 편함)
  • 개인 창업: 기계 직접 구매 + 셀프 인테리어 (저렴, 발품 필요)

2. 키오스크 기계 값의 진실 (하드웨어 스펙)

네컷 사진 기계, 뜯어보면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핵심은 딱 3가지입니다.

  1. 카메라: DSLR이 들어가냐, 웹캠이냐의 차이
  2. 프린터: 인화지 1장 출력 속도가 10초냐 20초냐 (회전율의 핵심!)
  3. PC 사양: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이 버벅대지 않고 돌아가는지

3. 숨겨진 유지비용 (월 고정지출)

임대료와 전기세 말고도 꼭 나가는 돈이 있습니다.

  • 인화지/필름 값: 장당 원가 계산
  • 서버 유지비: QR코드 전송 및 사진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비용
  • 카드 수수료 및 인터넷 비용

4. 개발자가 추천하는 기계 고르는 팁

디자인만 예쁘다고 덜컥 계약하면 안 됩니다.

  • AS가 확실한지 (특히 프린터 잼 걸렸을 때)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지 (새로운 프레임, 필터 등)
  • 결제 시스템(카드 리더기) 연동이 안정적인지

마치며: 결국은 ‘콘텐츠’ 싸움

기계는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결국 손님을 부르는 건 ‘조명 세팅(사진발)’과 ‘프레임 디자인’입니다. 무작정 덤벼들기보다 기계의 스펙과 원가를 정확히 알고 시작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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